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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비문학독서록

[아프리카 이리 재미날 줄이야]여행 책 리뷰

by 역사는여쌤 2023. 12. 21.

 

▪ 작가: 안정훈
▪ 출판사: 에이블 북
▪ 분야: 여행기
▪ 키워드: 아프리카
 

<줄거리> 

만 70세인 작가가 아프리카를 종단 한 여행기이다.
아프리카 현지의 모습과 여행 정보,
주의해야 할 부분, 본인이 느낀 것을 
솔직하게 쓰셨다. 아프리카 11개국
(이집트, 에티오피아, 케냐, 탄자니아, 우간다, 
르완다, 잠비아, 짐바브웨, 보츠와나, 
나미비아, 남아공) 여행 이야기이다.
 

<느낀점>

이번이 2번째 세계 일주라고 한다.
이미 한번 세계 여러 곳을 다녀온 경험이 있는 
작가가 이번엔 아프리카의 못 가본 곳을 
가고 싶다고 하여 간 것이다.
아프리카의 모습만 본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도 만났다는 것에도 크게 의미를 두었다.
그중 유명 유튜버 빠니 보틀, 캡틴 따거도 있었고,
세계 각국 다양한 국적의 남녀노소와 어울리는 
모습을 보고, 다양성을 존중하고
열린 마음으로 배워가려는 모습을 지녔다고 생각했다.
은퇴할 나이에 몸이 행동하기 귀찮을 나이에
여행을 즐기는 작가의 열정과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Respect!!!

 

<책 속 문장>

 

85p. 비울수록 채워가는 나만의 여행에서
비로소 충만감과 평화를 얻었다.
이제 제대로 장기 배낭여행자의 삶을 시작한다.
죽는 날까지 노마드로 살고 싶은 나의 꿈을
본격적으로 펼치려 한다.
인행은 폭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고,
빗속에서 춤추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 작가의 여행 철학이다.
배낭여행자의 삶은 다른 무언가 특별하다는 
것을 다시 알게 되었다.
궁금해서 '노마드'라는 뜻도 알아보았다.
"특정한 가치와 삶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바꾸어 나가며 
창조적으로 사는 인간형"
 
162p. 70여 년 전 에티오피아는 우리나라에 
군인들을 그냥 뽑아서 보낸 게 아니다.
셀라시 황제를 경호하는 최정예 황실 
친위대인 '강뉴' 부대를 파병했다.
주로 강원도 화천, 문등리, 금화 일대에서 
싸웠다. 253전 253승의 신화를 남겼다.
122명이 전사하고 536명이 부상을 당했다.
 
▪ 작가가 에티오피아를 여행하면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 공원을 다녀와서 썼던 글이다.
'잊지 말자' 에티오피아는 한국을 위해서 
싸웠던 것을. 그것도 아주 치열하게!!
 
280p. 하지만 나는 안다. 
낯선 곳이 익숙해지면 떠날 때라는 것을.
그게 노마드의 삶이다.
 
▪ 작가는 모든 게 익숙해지고, 편할 때 다시 
떠난다고 한다. 어느 한곳의 편안함과 안락함을
계속 누리지는 않는다. 
여행의 의미와 즐거움을 모두 아는 것 같았다.
 
 

<나도 이제 곧 여행을 하리다. 
나도 여행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