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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비문학독서록

[수레바퀴 아래서]문학 독서 책 리뷰

by 역사는여쌤 2023. 12. 11.

 

▪ 작가: 헤르만 헤세

▪ 출판사: 더 스토리

▪ 분야: 세계 문학

▪ 키워드: 학교 비판

 

<줄거리>

마을에서 공부 잘했던 한스는 아버지가 

원했던 신학교에 합격하여 입학하게 된다.

기숙학교인 신학교에서 하일러와 우정을 쌓은 한스.

하지만 친구 힌딩거의 죽음,

하일러의 퇴학 등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결국 신학교에서 고향으로 돌아오지만,

강물에 빠져 죽는다.

 

<느낀점>

이 소설은 19세기 독일 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어찌 보면 현재 우리나라 입시,

청소년 문제 등과 닮아 있는 것 같다.

치열한 입시 경쟁, 과도한 학습 요구,

기숙학교의 엄한 규율을 등으로 인한

청소년들의 비극을 소설에 나타내고 있다.

힌딩거의 죽음, 하일러의 퇴학, 한스의 죽음 등

신학교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학교 측에서

책임지지 않으려는 부분은

현재의 모습과도 닮아있다고 생각이 든다.

나도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서

교육의 방향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았다.

 

<책 속 문장>

1. 몇몇 학생들은 41년의 신학교 생활 도중에

사라지고있다.

누군가는 죽어서 땅에 묻히거나 고향 집으로 보내진다.

그러고 더러는 신학교에서 도망을 치기도 하고,

큰 잘못을 저질러 퇴학을 당하기도 한다.

또 매우 드문 경우지만 청춘의 괴로움에 빠져

자기 머리에 권총을 쏘거나 물에 빠져 

자살함으로써 고통에서 벗어나려는 학생도 있다.

 

▪ 힌딩거, 하일러, 한스의 비극을 암시한다.

신학교에서 일어나는 비극을 알려주며,

당시의 학교 생활이 비극적인 모습을 알려준다.

 

2. '알 수가 없구나, 뭐가 문제가 있기는 한 것

같은데 말이야.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약속할 수 있겠니?'

한스는 대답 대신 교장선생님이 내민 손을 잡았다.

교장선생님은 엄숙하면서도 친근한 눈으로 

한스를 쳐다보며 말했다.

'그래야지. 기운이 빠져서는 안돼.

그러게 되면 수레바퀴 아래에 깔리고 말 거야.'

 

▪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요구하는 부분,

학업과 성적 위주의 부분을 강조한다.

그러나 이제는 학생의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마음을 편안히 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레바퀴 책은 교육 분야에 있는 사람으로서

공감되면서 많이 안타까웠다.

완벽보다는 진보에 초점을 맞춰서 나아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