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2 고려 청자의 고장에서 아침 일찍 일어나 강진 버스터미널에서 셔틀버스를 탔다. 바로 강진 청자축제가 이곳 강진에서 열리기 때문에 축제 기간 중에 무료로 운행한다고 한다. 올해로 52주년이라 하는데 그 역사가 오래되었다고 느꼈다. 고려청자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자세히 알지는 못해 이번 기회에 조금 더 알아보려고 했다.청자 박물관 2곳(디지털 박물관, 고려 청자 박물관)이 있는데 특이한 것은 이곳이 유적지 내에 세워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 안에 가마터가 있었고, 청자를 생산한 흔적들이 있었다.과거 고려 시대에 도공들이 많았을 것이고, 인기가 높아 많이 생산했을 것으로 본다. 고려의 귀족뿐만 아니라, 송나라, 원나라(몽골)에도 인기가 많았다고 알려져 있다고 하는데 그러면 강진 청자를 만드는 데 유리한 조건이 있었을까? 워낙 청자로.. 2024. 3. 25. 역사 인물의 흔적을 찾아서(2024년 3월 1일) 우리나라가 독립을 선언하고 독립 만세 시위를 했던 역사적 기념일 3월 1일. 나는 한 역사 인물이 흔적을 찾아 목포를 떠나 강진으로 향했다. 강진에는 조선시대 실학자 정약용의 유배지이자 다산초당에서 많은 제자들과 책을 저술하였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 흔적을 찾아 떠난 것이다. 강진 버스터미널에서 농어촌 버스를 타고 다산초당으로 향하였다. 농촌은 봄날을 준비하듯 녹색의 모습이 많이 보였으며 많진 않지만 꽃들이 펴 있는 모습도 있었다. 하지만 이날은 강풍이 심하게 불었다. 강풍주의보라는 문자도 와 있었으니 말이다. 먼저 다산 박물관을 찾았다. 그곳은 정약용 선생의 일생과 책들을 만날 수 있었다. 다산은 정약용 선생의 다른 이름인데 차 나무로 가득한 산이라는 뜻이다. 정약용의 인생을 시간 순으로 알려주고, 그와.. 2024. 3.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