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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7

고려 청자의 고장에서 아침 일찍 일어나 강진 버스터미널에서 셔틀버스를 탔다. 바로 강진 청자축제가 이곳 강진에서 열리기 때문에 축제 기간 중에 무료로 운행한다고 한다. 올해로 52주년이라 하는데 그 역사가 오래되었다고 느꼈다. 고려청자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자세히 알지는 못해 이번 기회에 조금 더 알아보려고 했다.청자 박물관 2곳(디지털 박물관, 고려 청자 박물관)이 있는데 특이한 것은 이곳이 유적지 내에 세워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 안에 가마터가 있었고, 청자를 생산한 흔적들이 있었다.과거 고려 시대에 도공들이 많았을 것이고, 인기가 높아 많이 생산했을 것으로 본다. 고려의 귀족뿐만 아니라, 송나라, 원나라(몽골)에도 인기가 많았다고 알려져 있다고 하는데 그러면 강진 청자를 만드는 데 유리한 조건이 있었을까? 워낙 청자로.. 2024. 3. 25.
[끝이 아닌 시작]여행록 수업이 모두 끝났다. 내가 5년 이상 거주했던 용인시 ***에서 한 역사 수업이 오늘로 끝이 나 버렸다. 나는 지금 짙은 어둠을 뚫고 달리는 고속 열차 안에서 지나간 순간들을 생각하며 글을 적어본다. 용인시 ***에서 한 나의 수업했던 부분은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 성인들을 위한 한국사, 세계사 강의, 초, 중, 고등을 위한 한국사, 세계사 수업 중, 고등 역사, 사회 내신 수업, 재수생 수능 강의 그리고 마지막으로 독서 수업, 한국사, 세계사 토론 수업까지... 지난 5년여 동안 다양한 수업과 다른 수업 방식등을 해 오면서 많은 것들을 느낀다. 나 스스로 성장한 부분도 있지만 살아오면서 이렇게 바쁘고 열심히 살아 본 적이 있을까? 너무 바쁘고, 일에 집중한 나머지..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너무 .. 2024. 3. 8.
[레오나르도 다 빈치]책 리뷰 ▪ 작가: 신은경 ▪ 출판사: 와이즈만 books ▪ 분야: 인문 ▪ 키워드: 창의융합 세계적 과학잡지인(네이처)에서 인류 역사를 바꾼 10대 천재를 발표했었는데. 그중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최고의 천재로 뽑았었다고 한다. 화가로 출발했지만 수학, 천문학, 물리학, 해부학,기계, 음악 등 방대한 분야에 업적을 남겼다. 이 책은 그가 창의융합 인재로 우뚝 서기까지 과정을 보여준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라는 이름을 많이 들어 보았을 것이다. 그렇지 않더라고 그의 작품인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 등의 작품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책에서는 유명한 이 두 작품도 철학, 수학, 해부학, 공학 등 여러 분야의 폭넓은 지식을 갖고 있던 다빈치 였기에 위대한 걸작이 나온 거라 한다. 단순히 화가가 아니라 여러 분야를 .. 2024. 2. 22.
[해저 2만리] 책 리뷰 ▪ 작가: 쥘 베른 ▪ 출판사: 비룡소 ▪ 분야: 공상 과학 ▪ 키워드: 과학적 상상력 신비로운 괴물 때문에 각국의 배들이 피해를 입게 된다. 미국은 아로낙스 박사를 초청하고, 충직한 하인 콩세유와 함께 링컨호에 오른다. 하지만 바다에 빠지게 되고, 노틸러스 호에 구조된다. 네모 선장과 함께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며 온갖 모험을 겪게 된다. 마지막에 아로낙스 일행은 보트를 빠져나오지만, 네모 선장의 행방은 알지 못한다. 공상과학 소설인데 작가의 과학 지식에 상상력을 잘 표현한 것 같다. 주인공인 아로낙스 박사와 주변 인물 그리고 네모 선장의 비밀들이 흥미를 잘 이끌고 있다.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위기를 잘 극복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으며, 서로가 도와주기도 하면서 갈등 있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다양한 생물,.. 2023. 12. 26.